예전부터 붉은 색 마스카라가 갖고 싶었는데 일단 천천히 도전하자 해서 작년 중반에 페리페라 잉크컬러카라 블랙 밀크티 브라운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 중이었어요. 그러다 드디어 얼루어드... 구매!! 색 : 부드러운 붉은색이에요. 화장이 완전히 끝난 후에 보면 엇... 이 오묘한 분위기... 뭐지? 하는 느낌! 속눈썹은 검은색이라 바를 때 약간 이질감이 들어요. 덜 발린 부분 뭉친 부분이 확실하게 티가 나서 그런 것 같아요. 그래서 저는 위에 적은 갈색 마스카라를 마무리로 덧발라주면서 색을 섞어서 덜 경계지게 보이게 하는 편이에요. 제품력 : 지속력 좋아요. 랄라블라 알바생인데 일 끝날 때까지 안 처지는 마스카라 거의 못 봤거든요... 제가 속눈썹이 길고 숱이 많아서... 근데 얘는 굳굳이에요!! 롱래쉬나 볼륨은 잘 모르겠어요. 제 속눈썹 특성상 이 두가지는 별로 신경을 써 본 적이 없어서... 번짐이나 가루떨어짐도 없고, 솔 크기도 적당해서 눈두덩이에 묻거나 액이 뭉치거나 하는 일이 거의 없어요. 솔모양이 조금 마음에 안 들긴 하는데... 가운데가 통통하고, 바르기 편하게 살짝 굴곡이 있는 모양이에요. 가운데가 통통하지 않고 일정한 굵기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... 오쨌든 데일리로도 사용하시려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마스카라입니다! 오묘하고 나긋한 분위기가 생겨요. 사진은 있는대로 다 긁어모으긴 했는데 실물을 제대로 담은 게 없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... 마지막 사진은 왼쪽이 이 제품이고, 오른쪽이 페리페라에요! 언더는 둘다 페리페라입니다. 재구매 의사 100%에요! 힌스 맘대로 이거저거 다 단종시키던데... 리퀴드 글로우 인뎁스도 잃었겠다... 이번 건 절대 안돼...!!!ㅠㅠ